게임리뷰

드래곤퀘스트 트레저스 - 재밌긴 한데..

김꿀꿀이 2023. 2. 2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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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스텔라를 멈추게 한 게임.

스퀘어 에닉스의 < 드래곤 퀘스트 트레저스 - 푸른 눈동자와 하늘의 나침반 >

단골게임샵이 소매점이라 12월 9일에 택배발송해서
12월 10일에 택배로 받아서 플레이를 시작했었다.

BGM부터 사랑하는 나는 드퀘 감성 아줌마...
내가 드퀘 11s를 하면서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던가...

용의 대지에서 좌충우돌 보물찾기!

바이킹선에서 지내는 사이 좋은 남매인 카뮈와 마야는 어느 날 나타난 신비한 정령들의 인도를 받아
'끝없는 용의 대지'라 불리는 이세계로 떨어진다.
두 사람은 무수한 보물이 잠들어 있는 전설의 대지에서
동경하던 보물찾기 대모험을 시작한다!

방대한 필드 구석구석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해 몬스터의 힘을 빌려 보자.
동료가 된 몬스터가 지닌 시야와 점프력, 공중을 나는 능력 등의 힘을 빌리면
깜짝 놀랄 장소에 숨겨져 있는 보물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방대한 세계에서 자유분방한 모험과 좌충우돌 보물 찾기를 즐겨보자!

 

턴제 rpg가 아님에도 내가 선택한 이유.
바로 주인공이 카뮈니까!!!

어느 날 다른 세계로 이동해서 보물을 찾는 이야기(???)
엔딩 본 지 2달이 넘어서 스토리가 가물가물함....ㅠ
내용이 끊어진 철도를 연결하고 꿀꿀이들이 원하는 보물을 찾는 것이었던가....

이렇게 길에서 보물을 찾는 게임.

이건 그냥 짝퉁인가.... 뭔가...... 

심봤다!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카뮈와 마야 둘 중 한 명을 선택해서 맵을 탐험할 수 있다.
(난 처음부터 끝까지 카뮈... 너로 정했다!)


사실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3을 정말... 오래오래 기다리고 있는데... 나오질 않고...
트레저스가 나와서.. 어떤 게임일지 궁금했는데
체험판도 없어서 더 궁금했는데...

일단 색다른 느낌이긴 했다.
이런 게임류가 전에도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처음이었고..
게임의 대부분이 보스를 물리치거나 그런 내용이 아니고
보물을 찾아서 목표를 달성하는? 그런 내용이라..

근데 엔딩 본 지 두 달이 되어서 생각나는 건

하베스텔라는 참 여운이 아직도 많이 남는 게임이었는데

트레저스는 딱 킬링타임용.. 게임할 때는 재미있었다. 딱 3일 동안...

3일 만에 엔딩을 봐서...
그 타이틀 가격에 비해서 너무 엔딩까지의 플탐이 짧았고 사실 그 뒤에도 콘텐츠가 더 있긴 하던데
그다지 끌리지가 않았다.

보통 게임 후기들을 신경 쓰지 않고 혹평에 대해서 반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특히 하베스텔라..)
트레저스는 플탐이 짧고 스토리가 너무 짧아서...
엔딩 보고 나니 더 하고 싶은 생각이 안 들었음...

스토리만 두배로 길었음 참 재밌게 했을 거 같은데
게임은 재미있었는데 한참 재밌으려는데 끝나버린 게임이었음.

만약 후속작이 나온다면 3배만 스토리 길게.. 좀 나왔으면... ㅠㅠ

아니 그보다 드퀘빌 3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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