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팩토리5 - 아.. 이래서 하베스텔라랑...

새로운 무대에서 체험하는 새로운 모험, 룬 팩토리,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하베스텔라를 플레이해 본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룬팩토리랑 비교를 하길래
한번 해보자 하고 4를 할지 5를 할지 고민했다.
4가 작품성은 좋다는데 스샷을 봤는데 그냥 안 땡겨서... 최신작인 5를 샀다.
(단골 게임샵 사장님이 본인이 30분 플레이하고 끝낸 중고 가져가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더 안 땡김...ㅋㅋ)

주인공은 기억을 잃고 마을에 떨어져서 (음... 어디서 많이 본 설정....?)
SEED의 일원이 되어 마을사람들의 의뢰도 해결하고
몬스터들도 물리치고
또 농사도 짓는.. 그런 이야기다...
(하베스텔라나 여기나.. 다 무료숙식의 대가가 농사....?)

현상수배범을 잡거나 의뢰를 해결하면

SEED의 등급이 올라가서 여러가지 혜택을 얻을수 있다.

정말 플레이하는 내내 하베스텔라와 비교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룬팩토리에 파이널판타지 14 온라인 감성을 넣은 게 하베스텔라 같단 느낌...
룬팩토리 5를 하고 나니 왜 하베스텔라가 혹평이 쏟아졌는지 어느 정도 이해는 갔다.
룬팩토리 5도 평가가 안 좋던데 아마 룬팩토리 4를 내가 했었다면 더 안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룬팩토리 4를 해볼 생각이.. 아직은 없다...)

하지만 그래도 하베스텔라가 아직은 좋다...(하베스텔라가 나에겐 처음이니까...ㅠㅠ)

이걸 언제 다 정리하나.... 문제는 이런 밭이 하나가 아니라는.... ㅠㅠ

룬팩토리 5는 하베스텔라보다 농사가 더 오래 걸린다...
기본밭에 팜드래곤까지 하니 땅 청소까지 하니 던전 갈 시간이 없더라.....
막판엔 스토리 밀려고 작물만 심고 던전 가고 했더니 밭 꼴이 말이 아님....

콘텐츠들도 하베스텔라보다 많아서 스토리 우선으로 진행했더니 ( 밀린 게임이 너무 많아서 ㅜㅜ )
엔딩은 봤는데 아직 시작도 못한 느낌이다... ㅠ 작물 레벨이 처참.... 무기도 구림....

농사의 귀찮음은 하베스텔라보다 룬팩토리 5가 더 심한 것 같다... ㅠ

음...? 이거슨? 포켓몬...? 무한다이노...?!

하베스텔라는 물공이 최고였고 (사무라이.....)
룬팩토리는 마법이 최고인 것 같다...
전반적인 전투난이도는 노멀기준 회복마법하고 공격마법 설정해 놓고
적이랑 거리 두고 마법만 연타하니 어렵지 않았다..
(마법 쓰고 음식 먹고 몹 죽을 때까지 무한반복??)
근데 즉사는 정말 짜증이...
이거 때문에 찾아보니 당장 해결도 불가능하고 내 컨트롤은 피할 수도 없고...
(짜증 나서 엔딩 안 보고 중간에 접을뻔했다...)
레시피도 별로 진행이 안 돼서 아직 즉사 내성 장비도 못 만들었다 ㅠ

꾸역꾸역 그래도 어찌저찌 드디어 엔딩!!!

엔딩을 보긴 했는데 분명... 엔딩이 아직인 것 같다....
그래서 라이자의 아틀리에 3가 나오기 전까지 남는 시간 동안 조금 더 해보려고 생각은 하는데
라이자 3 발매가 연기된 이후로
갑자기 겜테기가 온 건지 스위치 켜는 게 귀찮아져서 정말 할지는 모르겠다......ㅠㅠ
(포켓몬 테라레이드도 하러 가야 하는데.....ㅠㅠ)

여하튼 그렇게 내 기준 못할만한 게임은 아니었고
버벅거리는 최적화문제는 있었음...
(요즘에 플레이 한 스위치 타이틀들이 다 이런 문제들이 있는 듯....
이렇게 버벅거리게 만들 거면 그냥 스위치로는 출시 안 했으면 좋겠다 ㅠㅠ
스위치판이 없으면 플스로 살 건데... 스위치, 플 5, 엑시엑 다 가진 나...)

하베스텔라에 비해 콘텐츠는 더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