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도시 스토리(Dream Town Island) - 오랜만에 kairosoft 모바일게임!

아마 카이로 소프트를 처음 알게 된 건
아이폰4를 쓰던 시절
game dev story 게임이었던 것 같다

엄청난 중독성으로
그 이후로 나오는 게임들마다도
뭔가 다 비슷하지만
또 중독성은 있어서

휴대폰 게임에 돈 안 쓰는 나에게
유일하게 예외인 카이로소프트 게임

초창기에는 나오는 게임마다 쭉쭉 다 사서
새벽 4시까지 하느라
매번 늦잠 자고 회사 가서 졸게 만들고
아이 어렸을 때 재우고 옆에서 매번 해서
내 시력감소의 주원인인 카이로 게임

이제는 닌텐도 E 샵에도 진출해서
스위치로도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아이폰4 시절부터
폰으로 플레이해와서 폰이 더 익숙함

사실 애 낳기 전까지는
카이로 게임 유저들 카페까지 가입하고
새 게임 출시했단 글 올라오자마자
다운로드하여서 열심히 했지만
그 이후로는 사실 그림만 바뀔 뿐
다 거기서 거기라서
예전처럼 다회차를 할 만큼
손이 가진 않았고
점점 리뷰를 보고
골라가며 다운을 받기 시작했음

섬도시 스토리 플레이를 하기 전
마지막으로 한 카이로 게임이
숲 속 골프 스토리였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콘솔 게임을 또 주로 하다 보니
폰으로는 게임을 잘 안 해서
출시소식도 모르고 있다가
며칠 전 밤에 너무 잠이 안 와서
오랜만에 검색했더니
리뷰가 좋길래 다운받음

 

섬도시 스토리(Dream Town Island)

개발사 : Kairosoft
장르 : SLG
출시 : 2023.6.9(한국어판 기준)
가격 : 7,900원(2023.6.17 기준)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net.kairosoft.android.towns

섬도시 스토리 - Google Play 앱

 

(아직 아이폰 버전이나 스위치 버전은 없는듯함)

아래는 트레일러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BbU-naFBGps

플레이 스토어에서 결제하고 설치!

익숙한 저 도트 그림체

섬도시 스토리 초기화면

카이로소프트 게임들을 해봤다면
UI는 항상 비슷해서 아주아주 익숙함

도시는 3개 중에 선택가능하고
첫 번째 주민은
남, 녀 합쳐서 10가지 외모와
성격 중 하나를 선택해서 시작!

섬도시 스토리 플레이 화면

섬도시 스토리의 목표는
집과 상점들, 그리고 장식들을
적절히 조화해서 지어서
상점과 집의 지가와 상점의 인기도를 높여서
돈을 많이 벌고 주민도 많이 끌어모아서
도시를 키우는 것

섬도시 스토리 플레이 화면

상점들은 각각 개별 조건이 있고
조건들을 달성하면 보상을 얻을 수 있음

저 직원모집 보상은 빨리 받는 게 좋은데
주민이 해당 상점의 직원으로 가서
월급을 모아서 주거형태를 발전시킬 수 있음

섬도시 스토리 플레이화면

주거지로 주민을 유치해서
인구를 늘리고 연애도하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그 아이는 다시 어른이 돼서
유학 갔다가 돌아와서 가정을 꾸리고
이 부분은 드림하우스 스토리랑 비슷한 것 같기도..

랭크업 조건들을 달성해가다 보면
도시는 부쩍 커져있음

이전의 카이로소프트 시리즈들은
엔딩 시점이 있고
엔딩 때 포인트를 계산해서
스코어가 갱신되고 그런 방식이었는데

이번 섬도시 스토리는
매년 스코어를 확인하고 갱신하는 방식임
아직 나는 첫 번째 튼튼 타운만 9년째 플레이 중이라
엔딩이 따로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음
(15년이 되니 엔딩이라고 뜸)

이번 섬도시 스토리가 젤 마음에 드는 건
건물 회전이 4방향 다되는 것임
예전 시리즈들은 두 방향만 건물 회전가능해서
길 쪽으로 건물 대문이 보이는 게 아닌데도
통행가능하고 그런 어색한 장면이 연출됐는데
이번 섬도시 스토리는 4방향 회전이 가능해서
그 부분이 자연스러워졌음

3일 정도 플레이 해본 소감은
이때까지 한 카이로 게임들을
많이 섞은 느낌임
일단 재벌타운즈랑
드림하우스 스토리 생각났고
모락모락 온천골도..

이때까지의 카이로소프트 게임들을
잘 섞은 느낌이라
그간 카이로소프트 게임의 반복된 패턴 때문에
카이로소프트 게임을 멀리했다면
다시 한번 해볼 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함